드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작년 2023/12/19 첫 글을 올리고 11개월만이다. 거의 1년만이네.
첨엔 1주일에 글 한개는 올려야지라는 마음이었는데, 아무리 허접한 글이라도 글을 쓴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하다가 포기하지나 말자라는 생각으로 썼던 것 같다.
글 개수는 달랑 10개, 몇 달전쯤 7개 글을 올리고 승인 신청을 했다가 한 번 거절당하고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로 승인이 되었다. 거절 당했을 때 특별히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서 왜 거절 당했는지 그리고 이번에는 왜 승인되었는지는 완전 모르겠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많은 애드센스 승인 방법들은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확실한건 얘네들도 뭔가 명확한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명확한 기준은 만들어 놓았지만 명확하게 적용이 안되는 걸 수도 있을 것이다. 추측이지만 첨에 7개 글을 올리고 거절당했을 때, 그대로 놔두었다가 한 두달 뒤에 다시 신청을 해보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아이폰 앱 승인도 그랬던 것 같다. 거절 당했던 앱을 의미없는 몇 줄 고치고 다시 보냈더니 승인되었던 경험이 있다. 뭐.. 시스템이 늘 완벽할 수는 없는거니까..
혹시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는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나는 그냥 자주 승인 신청을 해보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괜히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고 이것저것 해보는 대신에 소신껏 자신의 글을 쓰는데만 집중하고 자주 시도나 해보시라. 급할 것도 사실 없지 않은가. 애드센스로 뭐 얼마나 떼돈을 벌겠다고.
